파트너십의 힘: 모잠비크에서의 백신 보급체계 변화

GSK와 보다폰(Vodafone)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미국국제개발처(USAID)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 출범한 시범 파트너십 프로그램 ‘mVacciNation’에는 현재까지 35,000명이 넘는 모잠비크 북부 남풀라 지역 어린이들이 등록돼 있습니다.

이 파트너십은 GSK가 보유하고 있는 보건의료 및 백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지식·자원과 보다폰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을 토대로 백신 접종을 통해 더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일반적인 감염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체결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확대되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으나, 여전히 전 세계 어린이 5명 중 1명은 기초적인 백신 접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잠비크가 백신 공급 프로그램의 1차년도 시범 대상 국가로 선정된 이유는 모잠비크의 영유아 사망률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모잠비크가 GSK와 보다폰, GAVI, USAID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지역인 것도 이유였습니다.

이 백신 공급 프로그램은 이미 지역 내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실시된 이후 총 55,000명이 백신을 접종 받았고, 17개 보건의료 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이미 재고 업데이트가 평균 주 5회, 저온유통관리 업데이트가 주 3회 실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5년 12월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76개로 확대됐습니다.

 

mVacciN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첫 단계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 보건의료 기관에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공된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보건의료 기관 직원이 어린이와 보호자의 정보를 등록하고 백신 접종내역을 기록열람하며 백신 접종 예약 일정을 관리하도록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은 다음 백신 접종시기에 맞춰 아동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를 안내해주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에 등록된 어린이는 스케쥴에 맞춰 모든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한편 보건의료 기관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백신의 재고 현황과 냉장시설의 온도를 정기적으로 보고 받아 백신 공급망 및 저온유통관리 시 중요한 의사결정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백신을 접종 가능하도록, 특히 교외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GSK의 아프리카개발도상국 마케팅 액세스 프로그램 총괄 사라 파스터낙(Sarah Pasternak)은 "아프리카에서 스마트폰을 폭넓게 사용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의 장벽을 넘어서는 혁신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라는 "현재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겪고 있는 백신 공급망 이슈는 필수 의약품 및 백신의 가용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라며, "지역사회 내 백신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보건의료기관이 백신 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전 세계 어린이 5명 중 1명은 매우 기본적인 백신 접종조차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들 중 매년 100만 명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 때문에 사망하고 있습니다.

사라는 "GSK의 mVacciNation과 같은 혁신적인 프로그램은 신기술과 공적·사적 파트너십의 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률을 증대시킴으로써 전 세계인의 보건을 향상시키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미코포 의료기관(Namicopo Health Facility) 내 예방의학 기술자 모니카 실베로(Monica Silvero)는 "모바일 기술의 이점 중 하나는 우리가 더 이상 아동들의 진료기록을 분실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풀라 지역 예방접종프로그램 부서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나시오 발렛(Inacio Mbalate)은 "mVacciNation은 매주 직원들이 백신 재고현황을 기록하도록 하는데, 이렇게 모인 정보는 기관 내 백신 보급상황을 점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습니다.

USAID와 GAVI의 자금 지원으로, mVacciNation 프로그램은 케이프타운대학의 압둘 라티프 자밀 빈곤퇴치연구소 아프리카 연구팀과 모잠비크 국립보건원이 주관하는 무작위 통제연구를 통해 독립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케이프타운대학 팀에는 예일대학교와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소속 연구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연구는 백신 접종률 및 재고 관리에 미치는 mVacciNation의 영향력을 엄격하게 측정하고 비용 효과성을 평가하며, 나아가 이 프로그램이 의료 시스템 프로세스에 미치는 효과를 정성적으로 분석할 것입니다.

결과가 성공적이라면 모잠비크 전역과 아프리카 중간소득국 및 최빈국뿐만 아니라 교외 지역에 인구의 3분의 2가 거주하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까지 연구 모델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GSK 아프리카 남부 지역 법인 다비스 기추히(Davies Gichuhi) 대표는 "이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가장 이상적인 결과는 우리가 모잠비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지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의 효과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위치한 다른 모든 국가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