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전기 언어를 이용한 질병 치료

전자약(생체전자의약품, Bioelectronic medicine)의 비전은 오늘날 진료와는 다소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언젠가는 쌀알보다도 더 작은 기기를 사용해 장기와 생물학적 기능에 집중, 다양한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기들은 다양한 질병으로 인해 불규칙하게 변화되는 자극 등은 물론, 체내 신경을 따라 흐르는 전기 신호를 읽고 변경하도록 프로그램화 됩니다.   이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관절염, 천식, 고혈압,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이 치료될 수 있는 것이죠.   GSK는 전자약을 통해 기존 의약품보다 더욱 정밀한 기술과 적은 부작용으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박조율기부터 파킨슨병을 위한 뇌심부자극술까지 전기 자극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식은 과거에도 시도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기기들이 회로 내 특정 뉴런 군에 집중하기 보다는 조직의 넓은 부분을 무차별적으로 표적했다면, 최근에는 특정 뉴런들을 조절해 보다 정밀한 방식으로 전자약을 개발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과학이 발전했습니다.

GSK는 이 분야에서 혼자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생체전자공학 분야는 전통적인 과학 분야와 달리, 세계 유수의 생리학자, 공학자, 신경과학자, 정보학자들의 융합 지식이 요구되는데, GSK는 연구 네트워크를 발굴해 생체전자공학 분야의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고자 합니다.

생체전자공학 분야 연구는 새로운 언어, 즉 인체의 전기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뇌와 각 신체기관 사이를 이동하는 전기 신호를 읽고 쓰는 법을 배움으로써 질병의 치료에서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것이죠.   공상 과학처럼 들릴 수 있지만 우리는 이미 정밀 전자 치료가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약물 및 백신과 공존하는 미래에 다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