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베릴리와 생체전자공학회사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설립

헬스케어와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협업 통해 인체 전기신호를 이용한 만성질환 치료법 모색

[2016년 8월 3일 수요일] GSK는 생체전자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구글 알파벳 사의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 (前 구글 라이프 사이언스)와 함께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K는 이번에 신설되는 합작회사의 55% 지분을 보유하고 베릴리는 45%를 보유하게 된다.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의 본사는 영국에 위치하게 되며, 모회사들은 다양한 발견 및 개발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조건으로 각자가 보유한 지적재산권 및 향후 7년 동안 최대 5억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890억 원*)를 투자한다. [*기준 환율 1,460.86 (2016.08.02 기준)]

생체전자의약품(Bioelectronic medicine)은 인체 신경을 통과하며 다양한 질환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이거나 변화된 자극을 비롯한 전기신호를 변형시킬 수 있는 소형의 이식 가능한 장치를 사용해 다양한 만성질환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과학 분야이다. GSK는 2012년부터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으며 이러한 장치를 이용해 관절염, 당뇨병, 천식과 같은 특정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설립 계약은 GSK의 생체전자의약품 연구에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이 신생회사는 GSK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약물 연구개발 전문지식과 질병 생물학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저전력 전자기기의 소형화, 장치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임상적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베릴리가 보유한 선도적인 기술 전문성을 모두 갖춘 회사가 될 것이다. 초기 연구는 동물 모델을 통해 이미 실질적 근거가 마련된 제2형 당뇨병을 비롯해 염증, 내분비, 대사성 질환을 중심으로 임상적 원리를 증명하는 연구 및 이와 관련된 소형 정밀 장치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생회사의 이사회 회장직은 GSK의 생체전자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립하는 데에 중추 역할을 한 몬세프 슬라우이(Moncef Slaoui) GSK 글로벌 백신 회장이 맡게 된다.

몬세프 슬라우이 회장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과정은 신경계와 장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통제되는데, 다수의 만성질환에서 이러한 신호가 왜곡될 수 있다. 생체전자의약품의 비전은 생물학과 공학의 최신 기술을 이용해 전기적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각 신경에 부착되는 소형 장치를 이용하여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불규칙한 패턴을 바로잡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이 성공한다면, 전통적인 의약품 및 백신과 함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슬라우이 회장은 “이번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설립 계약은 소형정밀전자 치료제에 대한 공유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헬스케어와 공학을 결합하는, GSK의 생체전자공학 연구 과정에 중대한 진보를 시사한다. 양사 협력을 통해 이 흥미로운 연구 분야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 함으로써 인체의 전기신호를 정확하게 구사해내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릴리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브라이언 오티스(Brian Otis)는 “이번 계약은 GSK와 베릴리가 힘을 모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분야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야심찬 협력이다. 생체전자 의약품은 새로운 치료제 탐구 영역으로,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질병 생물학에 대한 심도 깊은 전문지식과 최신의 초소형화 기술이 융합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휴를 통해 저전력, 소형 치료제에 대한 베릴리의 집중적인 전문지식과 다양한 질환을 다룰 수 있는 정확도 높은 데이터 분석 엔진을 효율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더 나은 결과를 목표로 베릴리의 미션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의 본사는 영국 스티브니지에 위치한 GSK 글로벌 R&D 센터 내에 세워지며, 두 번째 연구소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있는 베릴리의 시설에 위치하게 된다. 회사는 먼저 약 30명의 전문 과학자, 엔지니어, 임상의를 고용하고, 두 모회사를 포함한 학계 및 기타 R&D 전문회사들과의 광범위한 협업을 지원하고 통합해나갈 것이다. GSK와 베릴리는 이번 협업이 생체전자의약품 개발을 가속화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신생회사의 사장 직에는 GSK의 크리스 팸(Kris Famm) 생체전자공학 R&D 부문 부사장이 임명되었다. 그는 대분자 및 소분자 약물 개발 모두에서 연구를 개척해 온 인물로,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을 활용한 R&D 전략 개발에 십여 년간 헌신해 왔다. 그는 GSK의 생체전자공학 탐구를 공동 기획하고 이끌어왔다. 몬세프 슬라우이 회장이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베릴리의 CEO 앤드류 콘래드(Andrew Conrad)를 포함한 7명의 위원들로 이사회가 구성될 계획이다. 이 신생회사는 GSK의 재무제표에 완전히 통합된다.

이번 계약은 (필수적인 반독점 승인을 포함한) 거래완료 조건 심사대상이며 이는 2016년 말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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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와 생체전자공학에 대하여

2012년부터 GSK의 과학자로 구성된 전담팀이 생체전자의약품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당시 GSK는 약 50개의 협력연구팀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생체전자공학 벤처 캐피탈 펀드에 5,000만 달러(한화 약 554억 5,000만 원*)를 투자하며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협업 및 투자를 통해 GSK는 다양한 질환 영역의 동물 모델에서 원리 증명 연구를 시행,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GSK는 향후 10년 내에 첫 번째 생체전자의약품이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준 환율 1,109,00 (2016년 8월 2일 기준)]

자세한 정보는 GSK의 생체전자공학 관련 미디어 자료센터 (http://www.gsk.com/en-gb/media/resource-centre/bioelectronic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갈바니의 역사

갈바니 바이오일렉트로닉스는 18세기 이탈리아 과학자이자 의사이며 철학자로서 생체 전기 분야를 최초로 탐구했던 사람들 중 한 명인 루이지 알로이시오 갈바니(Luigi Aloisio Galvani)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회사이다. 1780년에 그는 두 개의 금속 조각으로 좌골 신경을 건드렸을 때 개구리의 다리 근육이 비틀린다는 중요한 발견을 함으로써 생체 전기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의 많은 동료들이 이를 두고 논쟁을 벌였으나 갈바니의 발견은 생체전자의약품 개발에 핵심적인 실마리가 된 전기 생리학 및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현대 연구에 초석을 마련하였다.

▶ GSK에 대하여

GSK는 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 및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인류가 보다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관련된 정보는 www.gsk-korea.co.kr 또는 www.gsk.com에서 볼 수 있다.